야권은 공수처법 개정을 총력 저지하겠다는 의지다.
조국은 최근 동남권 신공항의 이름을 ‘노무현 공항’이라 부르자고 주장했다.
동남권 신공항 사업은 약 15년 동안 한 발짝의 진척도 없었다.
가덕도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두 대통령을 모두 보좌했다.
어처구니가 없었던 것은 교총에서 반대하고 나선 점이다. 교총 회장이 TV토론에서 외고개혁에 반대하는 쪽 패널로 나왔다. 교총은 일반 교사들이 주축인데 그들을 대표하는 교총회장이 반대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조·중·동은 교총회장 말을 인용해 마치 전 교육계가 반대하는 것처럼 1면에 기사를 올리곤 했다. 당시 교총회장이 서울시 교육감에 출마한다고 준비하고 있을 때였다. 나는 이주호에게 얘기해서 교사들 자료를 달라고 했다. 교사들을 상대로 1000만원 가량의 비용을 들여서 여론조사를 했더니, 교사들은 외고개혁에 대해서 90% 이상이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반인보다도 찬성비율이 더 높았다.
박형준 정무수석은 "형, 더 이상 청와대를 공격할 필요도 없어요, 박영준을 정리하기로 했어요. 그러니까 더 이상 국정농단에 대한 문제제기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나는 "알았다. 그렇게 한다면 내가 더 뭘 하겠냐"라고 했다. 그런데 나중에 박영준은 지경부차관으로 영전을 했다. 박형준 수석이 내게 허언을 했을 리는 없다. 그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런 일이 벌어졌다. 당시 대한민국에는 낮의 대통령과 밤의 대통령이 따로 있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퍼져있을 때였다. 전당대회 기간 중에 국정농단 사건이 터졌다. 민주당은 박영준, 이영호 등 선진연대 핵심 인물들이 호텔에서 비밀 리에 상시 모임을 갖고 국정을 농단했다고 주장했다.
영남권 신공항을 선거에 가장 먼저 이용한 사람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2008년 5월 대구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대구 경북 지역이 이제 하늘이 열리고, 물길이 열리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변하게 될 것'이라며 신공항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발언과 함께 신공항에 대한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연구조사가 시작됐고, 지역마다 신공항 유치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11년 3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발표합니다.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해 "국민과의 약속을 어겨 유감스럽다."면서 강하게 이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